자연음향 공간에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은?

국립국악원 20일 '제7회 2016 국악포럼' 개최
우면당 음향 청취평가 결과 분석 등 논의
  • 등록 2016-12-15 오전 9:41:30

    수정 2016-12-15 오전 9:41:30

지난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한 국악포럼의 국악관현악 음향 청취평가 모습(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자연음향 공간에서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을 주제로 제7회 2016 국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선 지난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한 음향 청취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자연음향 공간에서 국악관현악 연주 시 악기군별 편성 인원과 적절한 배치 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장이 좌장을 맡으며 작곡가 류형선·황호준·계성원·박병오와 원영석 이화여대 교수, 이정면 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6월부터 ‘2016 국악포럼’을 통해 전기음향을 사용하지 않는 공연장으로의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관현악의 악기 편성과 작곡법 등의 변화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와 실험을 진행해왔다. 이번 포럼은 별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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