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3.5% "연인 사이 갑을 관계, 존재"..그 이유는?

  • 등록 2016-01-28 오전 9:58:31

    수정 2016-01-28 오전 9:58:3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연인 사이에도 갑을 관계가 존재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61명(남성 118명, 여성 143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 관계’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이 연인 사이에 일명 ‘갑을(甲乙) 관계’가 ‘존재한다’(83.5%)고 답했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6.5%에 그쳤다.

갑을 관계가 발생하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호감도 차이’(68.8%)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격차이’(17%), ‘외모차이’(9.2%)가 꼽혔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는 연애 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나를 좋아하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을 선택할까? 미혼남성 68.6%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미혼여성 65%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택한다고 답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는 장점으로 미혼남녀 모두 ‘사랑을 쟁취했다는 성취감이 든다’(39.1%, 남 37.3%, 여 40.6%)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상대에게 맹목적으로 사랑을 줄 수 있다’(26.3%),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이성적 호감이 더 많이 생긴다’(22.9%) 순이었다. 여성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이성적 호감이 더 많이 생긴다’(29.4%), ‘상대에게 맹목적으로 사랑을 줄 수 있다’(18.9%) 순으로 답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는 장점에 대해 남성은 ‘상대가 나를 더 많이 이해해준다’(44.9%),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자존감을 높여준다’(28.8%), ‘밀당(밀고 당기기)이 필요 없다’(22.9%)고 답했다. 여성의 과반 이상은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자존감을 높여준다’(54.5%)를 장점으로 꼽았다. 뒤이어 ‘(연애를 하며) 초조하거나 불안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30.1%), ‘상대가 나를 더 이해해준다’(1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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