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캐나다 통상부 장관과 민간 외교 협력

해운·조선·금융 간의 시너지 효과 기대
민간 외교 강화 약속
  • 등록 2015-02-13 오전 10:51:00

    수정 2015-02-13 오전 10:51:00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홍보관을 방문한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 (왼쪽 두번째)이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 (왼쪽 첫번째)으로부터 LNG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애드 패스트(Hon. Ed Fast) 캐나다 통상장관이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고재호 사장과 함께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위한 민간 외교 강화를 협의했다.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한국·캐나다 FTA 발효이후 110명의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 중이다. 옥포조선소를 찾은 그는 생산 현장 곳곳을 살폈다.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에너지 전문선사인 티케이(Teekay)사를 비롯해 여러 선사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고재호 사장은 티케이사가 그동안 약 6조원 규모의 선박 30척을 발주한 것에 대한 감사 표시를 전하며 앞으로도 양국간 긴밀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협조사항 등을 요청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캐나다와 조선해양산업 사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1년 이 회사가 노바 스코셔주 트렌트 지역에 주정부와 함께 51:49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풍력발전 공장(DSTN)이 대표적 예다.고재호 사장은 방산사업 등에도 같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한 캐나다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애드 패스트 장관은 양국의 협력뿐 아니라 캐나다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과 대한민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FTA 포럼에서 “캐나다는 새롭게 주목받는 에너지 강국으로 대한민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은 양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술력이 탁월한 대우조선해양과 광범위한 협력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지난 9년간 40개에 가까운 국가들과 FTA를 체결했지만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이번 캐나다 통상장관의 대우조선해양 방문은 민간교류 차원을 넘어 양국의 발전된 외교적 관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은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 (가장 왼쪽)이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 (가장 오른쪽)과 함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 관련기사 ◀
☞ 대우조선, LNG선 '승승장구'
☞ 대우조선, LNG선 1척 수주..유럽 최대 에너지기업과 첫 거래
☞ 대우조선, 최근 주가 급락 차분히 대응 필요…'매수'-동부
☞ 대우조선 연구원 2명, 세계인명사전 동시 등재
☞ 'LNG선 절대강자' 대우조선해양, 2월 첫 수주도 LNG선
☞ 대우조선, 두산엔진 지분 전량 매각 추진
☞ 대우조선, 올 국내 첫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2억불 규모
☞ 대우조선 중공업사관생도 "선배님 감사합니다"
☞ 대우조선, 업계 최초 동종업체에 핵심 특허기술 이전
☞ [특징주]대우조선해양 '강세'…LNG 운반선 수주
☞ 대우조선, 가스공사 LNG선 4척 계약..8억불 규모
☞ 대우조선, 작년 최우수선박 11척 선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