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요동치는 환율에 하락..삼성SDS 9%↓

  • 등록 2014-11-14 오전 11:21:30

    수정 2014-11-14 오전 11:21:3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환율이 요동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가 다시 한번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 역시 장중 11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리고 있다. 삼성SDS(018260)는 시초가 38만원을 형성한 뒤 9% 이상 하락 중이다.

14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8%(13.34포인트) 하락한 1947.17에 거래되고 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삼성DSD는 장 초반 38만2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을 지속하면서 현재 9.47%(3만6000원) 빠진 34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환율이다. 특히 엔화 약세 우려가 여전한 모습이다. 잠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6엔을 다시 한번 돌파했으며, 현재도 115엔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장중 1100원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연출했다, 현재는 이보다 소폭 하락한 1098.3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오전에만 2948억원을 내다 팔았다. 개인도 8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만이 홀로 35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116엔을 넘어섰고, 달러-원 환율도 1100원을 넘으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외국인도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원화 약세 영향으로 음식료품이 1.87% 하락 중이며, 은행은 1.23%, 서비스업은 1.09%, 비금속광물은 1.07%, 종이목재는 1.02%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업종은 전기가스업(1.01%) 섬유의복(0.63%), 보험(0.0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25% 내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도 1.12% 하락 중이다. 이밖에 삼성SDS,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삼성전자우(005935), KB금융(105560), 아모레서피픽, LG화학(051910) 등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등은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0포인트(0.60%) 내린 544.4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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