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서민·중소건설社, 채무상환 부담 줄인다

내달 1일부터 10월말까지 ‘채무정리 특별캠페인'
  • 등록 2013-03-29 오후 2:12:57

    수정 2013-03-29 오후 2:31:33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주택금융공사는 서민과 중소건설업체의 채무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채무정리 특별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대상은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이나 중도금보증, 사업자보증 등을 이용했다가 갚지 못한 고객(개인·기업)들이다. 고객이 일시 또는 분할상환을 신청하면 이미 발생한 이자를 최대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분할상환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도 탕감된다.

또한 분할상환을 약정하는 경우 현재 최대 8년(기업은 15년)인 상환기간을 고객의 상황에 따라 일정 정도 늘여주며, 상환금액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해제됐던 신용도판단정보(신용불량정보)를 5%만 납부해도 해제되도록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사의 각 지사나 홈페이지(http://www.hf.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채무부담 완화를 통해 주택금융신용보증 채무자가 하루빨리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중소건설사와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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