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경쟁력 `불황에 빛났다`

매출 2조3388억원, 영업이익 1807억원
영업이익률 7.7%, 전년동기대비 개선
  • 등록 2009-07-22 오후 1:30:12

    수정 2009-07-22 오후 1:30:12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 HA(Home Appliance)사업본부가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글로벌 매출 2조3388억원, 영업이익 1807억원을 기록했다.

세계시장에서 경기침체 영향이 이어졌지만 원화기준 매출이 10% 증가했다. 달러기준으로는 선진시장 수요감소와 경쟁확대로 달러기준 매출은 1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동기 4.8%보다 크게 개선됐다. 각종 원가와 비용절감 활동, 환율효과 등의 영향이다.

해외시장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감소가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수익성은 LG 가전의 경쟁력을 다시 보여준 대목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3분기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폭은 전분기대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국내시장은 성수기에 대응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은 신모델 적기출시와 마케팅,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점유율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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