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SH운용, 비과세혜택 장기회사채펀드 출시

  • 등록 2008-10-31 오후 2:45:06

    수정 2008-10-31 오후 2:45:06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SH자산운용은 우량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며 세제혜택 및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릴 수 있는 `SH장기회사채권형 1호`를 31일부터 판매한다.

이 펀드는 우량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60%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3년 이상 가입 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1인당 3000만원까지 3년간 비과세 혜택 적용 (이자, 배당소득 및 농특세만 해당)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펀드의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심사·신용분석시스템을 활용, 부도위험이 거의 없는 우량회사채를 선별 투자하고 채권신용등급 상승시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추가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전략종목들은 SK와 SK에너지, 신한금융지주 등으로, 리스크 대비 고수익이 기대되는 신용등급 `A+` 이상의 저평가된 회사채를 발굴, 투자해 안정적인 고수익을 달성하려는 전략을 추구한다.

가입 후 펀드 잔존기간 동안 시간 경과시 마다 기준 듀레이션이 감소하는 전략(Time Decayed)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 하여 운용하므로써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할 경우, 만일 3년간 펀드 수익률이 연 8%를 기록한다면 3년 정기 예금 단리 수익률 10.25%에 해당하는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가입대상은 근로자나 자영업자 등 개인이며, 2009년 12월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총보수는 C클래스가 연 0.412%, C-e클래스가 0.382% 이고,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이다.

조민경 SH자산운용 마케팅전략팀 과장은 "현 시점이 장기회사채형 채권펀드에 투자해야 할 적기"라며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정책으로 돌아섰고, 이는 시중에 자금을 많이 공급해 우량 은행채·회사채·대출금리를 낮추며 기업의 부도위험을 하락시켜 중장기적으로 금리수준을 떨어뜨리고 채권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제주은행, 토러스투자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HMC투자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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