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풍산지구 평당 분양가 1227만원

  • 등록 2006-03-08 오후 2:13:22

    수정 2006-03-08 오후 2:13:22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겪었던 경기도 하남 풍산지구의 분양가가 평당 1227만원으로 결정됐다.

동부건설(005960)은 하남시로부터 하남 풍산지구에 공급 예정인 33평형 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1227만원에 최종 승인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최초 시에 평당 분양가를 1300만원으로 제안했다가 승인을 못 받아 1290만원, 1270만원으로 하향 조정해왔다.

사업 승인을 내준 하남시는 “토지비와 공사비, 금융비용, 수익 등을 감안할 때 평당 50만원 이상 분양가를 낮추도록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승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부토건(001470), 동원시스템즈, 제일종합건설 등 풍산지구 내 다른 사업장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부토건(시행사 우리종합건설)은 38평형 아파트 417가구를 평당 1340만원, 제일종합건설은 40,42,50평형 연립주택 260가구를 평당 1430만원에 각각 분양하기로 하고 시에 모집자공고 승인을 신청해놓고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1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5~17일 청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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