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는 연말까지 약세 불가피하나 겨울철 난방 수요 성수기와 낮은 재고를 고려하면 추가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전기차 성장 둔화로 단기간 내 유의미한 펀더멘탈(SK온) 개선 어려우나 미국 공장 라인 전환에 따른 가동률 상승 등으로 회복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SK온과 SK엔텀·SK T&I 합병으로 악화했던 재무구조도 점차 개선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리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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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부문은 PX 스프레드 하락(-18%)과 폴리머 시황 약세로 적자 전환을 전망했다. 윤활유 영업이익은 판매량 감소에도 탄탄한 스프레드로 전분기와 유사하리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정유 부진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등을 반영해 15만원으로 하향했다”며 “여전히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SK온 펀더멘탈 회복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고려할 시 주가의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를 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