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고용서비스 제공하는 '청년카페'

고용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시행
전국 44곳 64개 카페 운영
  • 등록 2024-04-04 오전 10:00:45

    수정 2024-04-04 오전 10:00: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청년층의 심리상담, 맞춤형 고용서비스, 취업 후 직장 적응까지 돕는 ‘청년카페’가 전국 44개 자치단체에서 운영된다.

고용노동부는 4일 세종시, 전북 정읍·군산 등 11개 자치단체를 ‘청년성장프로젝트’ 수행 단체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33개 자치단체를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신설된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경력설계, 취업역량 강화, 개별·집단 심리상담,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 지원, 청년정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합 취업지원 공간인 청년카페에서 이뤄지며 올해 전국 총 64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청년카페 ‘취트키’를 운영하며 자기 긍정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마음돌봄힐링’, 직업적성 검사 및 모의면접 등 ‘진로설계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는 청년카페 ‘참견스쿨’에서 일대일 경력설계 상담, 이력서 쓰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자체별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24’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지역공동체에서 일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치단체와 함께 청년의 내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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