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일본에 알려요"…충남도, 日언론인 초청 팸투어

공주·부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유적지구 등 취재후 소개
  • 등록 2023-04-20 오전 10:24:11

    수정 2023-04-20 오전 10:24:11

교도통신사, 동경신문, 훗카이도 신문 등 8개 일본 주요 언론매체에 종사하는 언론인 15명이 충남 공주와 부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등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공주·부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오는 9월로 예정된 ‘2023 대백제전’에 대한 일본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일본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백제문화제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팸투어는 교도통신사, 동경신문, 훗카이도 신문 등 8개 일본 주요 언론매체에 종사하는 언론인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이다. 일본 언론인들은 공주와 부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관광명소, 맛집 등을 중심으로 취재했다. 이들은 충남 공주와 부여 등지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대백제전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팸투어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공주시에 도착한 팸투어단이 공주한옥마을, 국립 공주박물관, 무령왕릉·송산리고분군을 취재했다. 둘째날인 20일에는 공산성, 공주 카페거리 및 전통시장, 마곡사, 공주 밤 먹걸리공장에서 취재를 이어갔으며, 부여군으로 이동해 대백제전을 소개하는 영상 관람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어 21일에는 정림사지·박물관, 부소산성, 수륙버스 체험 및 궁남지를 취재하고, 서동요테마파크와 백제문화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국립부여박물관을 취재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일본은 신문 지면 광고 효과가 큰 국가로 충남도는 주요 일간지, 여행지 등 지면 매체를 중심으로 홍보 기획기사가 보도되면 대백제전의 현지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대백제전은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백제전을 보러 올 수 있도록 팸투어 마지막 날까지 공주와 부여의 관광지와 대백제전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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