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올해 2분기 국내와 해외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9% 오른 4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국내는 올해 4월 2일자로 시행된 콘덴싱 의무화 법안 효력 개시로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7.6% 성장하고, 해외는 신규 아이템 장착에 따른 북미 매출 증가, 유통망 정비로 인한 중국향 매출 증가로 13.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