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기계박람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기계산업 관련 국제박람회다.
현대위아는 총 180㎡(약 55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라인을 볼 수 있는 ‘자동화ZONE’을구성했다. 두 대의 공작기계(KL2300A·KF5600C)와 측정기, 로봇 팔을 이용한 가공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사일 부품’의가공과 측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현대위아는 또 국내 공작기계 업체 가운데 최초로 구현한 ISO(국제표준화기구)의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을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은 가공 작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자동차 부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공작기계 5대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각 공작기계에 맞춘 가공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하나의 표준화한 공정코드로 모든 장비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