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김명수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분으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코드 사법화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정부 임기 5년간 13명의 대법관중 12명을 새로 임명하게 돼있다. 헌재도 9명의 헌법재판관중 임기 도래하는 8명가운데 야당 추천 몫 1명을 제외하면 대통령과 여당이 7명 추천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장 후보자까지 포함해 정치재판소로 만들고 정치대법원화될까 우려된다”며 “우리법연구회는 판사 사조직인 진보성향의 판사모임으로 노무현 정권당시 사법부내 하나회로 불렸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독선과 독주, 반헌법적 사고를 강력히 규탄하며 당차원의 철저한 검증과 우리 사법부가 정권의 하수기관이 되지 않게 견제해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