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암 투병 류샤오보 가석방 인정…노벨상 위원회 "완전 석방해야"

  • 등록 2017-06-27 오전 9:51:24

    수정 2017-06-27 오전 9:51:24

류샤오보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 정부가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가 간암으로 가석방됐다고 공식 인정했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류샤오보가 최근 간암으로 진단받았으며 랴오닝성 선양의 한 대학병원에서 중국인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류샤오보의 변호사인 모 샤오핑과 류샤오보의 동생인 류샤오관은 지난달 23일 류샤오보가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노벨상 위원회는 중국 당국에 류샤오보를 완전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베리트 라이스 앤더슨 노벨상위원회장은 "류샤오보의 완전한 석방을 요구한다"며 "류샤오보가 노르웨이에 와서 상을 직접 수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중국의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08헌장’을 주도한 류샤오보는 지난 2009년 국가전복죄를 이유로 징역 11년형을 받았다. 류샤오보는 2010년 중국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비폭력으로 맞선 점을 바탕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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