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몬스터스쿨’이 초기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몬스터스쿨은 초등학생의 수학학습을 위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종이 학습지의 문제점을 개선해 초등수학 교육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몬스터스쿨이 서비스하는 스마트 암산학습 교재 ‘암산비법 색깔셈(이하 색깔셈)’은 초등수학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사칙연산의 학습을 돕는 교육용 앱이다. ‘색깔셈’은 주산의 원리인 선주법을 응용한 특허 받은 암산 훈련을 제공해 앞자리부터 계산하는 훈련을 통해 빠른 암산력을 갖출수 있도록 한다. 또 체계적으로 세분화된 학습단계를 통해 아이들의 점진적인 실력향상을 도우며 게임을 적용해 아이들의 몰입감과 성취감을 높여준다.
소병현 몬스터스쿨 대표는 “Y세대(1980년대 초반 출생)가 학부모층을 형성하면서 점차 디지털 학습이 보편화돼 아이들의 학습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칙연산 뿐만 아니라, 초등수학 전체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수학 콘텐츠 생산에서의 글로벌 1위 기업을 목표로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택훈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몬스터스쿨은 초등학생의 3분의 1 이상이 수포자인 수학교육 시장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판단했다”며 “주요 교육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B2B시장 진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몬스터스쿨은 오는 5월 ‘암산비법 색깔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 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소병현 몬스터스쿨 대표. (사진=몬스터스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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