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대비 17.3%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매출이다. 쌤소나이트 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달성한 것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작년 8월 1일 인수한 투미(Tumi)의 경우, 12월까지 5개월간 2억7580만 달러(한화 약3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 별로는 쌤소나이트의 순매출액이 전년 대비 5.9% 증가해 가장 높은 매출인 15억4880만 달러(한화 약1조7966억원)으로 가장 컸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트래블, 캐주얼, 비즈니스, 엑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두자릿수 매출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스펙의 선전으로 액세서리 카테고리 매출이 가장 높은 증가율인 47.3%를 기록했으며, 비즈니스 카테고리가 38.2%로 뒤를 이었다. 그레고리와 쌤소나이트의 선전으로 캐주얼 카테고리 매출은 16.4% 증가했으며, 트래블 카테고리 매출 또한 11.4% 늘었다.
이어 남미와 유럽도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각각 17.4%, 16.1% 매출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