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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089590)은 다음달 7일 인천-도쿄 노선을 주 21회에서 24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이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오키나와, 삿포르 등 일본에서 이미 9개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일 대구-후쿠오카, 대구-도쿄(나리타) 등 대구발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각 노선은 매일 1회씩 운영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도쿄, 사가, 후쿠오카, 오이타, 오사카, 오키나와 등 6개 일본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LCC는 일본 여행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본 노선은 지난 4월 규슈 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7월 운행편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1만9270편을 기록했다. 여객수 역시 330만2107명으로 23.4% 늘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항공 노선이 LCC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일본 여행에 대한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LCC의 신규 취항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