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을 맞아 이화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와 공동으로 일반인들의 효과적인 호흡기 건강관리를 돕고자 ‘호흡기 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
6일 이대목동병원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캠페인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대목동 병원장, 장중현 호흡기내과 과장, 김한수 홍보실장과 이호경 유한킴벌리 가정용품 사업 부문장, 김영웅 크리넥스 마스크 마케팅 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계절 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일반인들이 흔히 겪게 되는 호흡기 증상을 해소하고, 공기 중의 유해물질로부터 보다 효과적으로 호흡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대목동병원 방문자 대상 황사 마스크 무료 제공 활동 ▲일반인 대상의 마스크 사용 실태 조사 ▲생활 속 호흡기 건강관리법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홍보물(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등) 제작·배포 ▲호흡기 관련 건강강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 및 황사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면서 일반인들이 공기 중의 유해물질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와 함께 호흡기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동 캠페인이 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흡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호흡기 증상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고, 황사는 암을 유발하는 납과 카드뮴, 알루미늄과 철, 실리콘 등으로 구성된 흙먼지로 면역의 최전방인 호흡기 건강을 위협한다. 실제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 나쁨’일 때 성인 남성이 야외에서 1시간 정도 활동하는 것은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4분 동안 마시는 것과 동일하며, 2000㏄ 디젤 승용차의 매연을 3시간 40분 동안 들이마시는 것과 같다고 보고된 바 있다.
|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장중현 호흡기 내과 과장(왼쪽 네 번째), 김한수 홍보실장 겸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왼쪽 여섯 번째), 이호경 유한킴벌리 가정용품 사업부문장(왼쪽 세 번째), 김영웅 크리넥스 마스크 마케팅 부장(왼쪽)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호흡기 건강 캠페인’을 선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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