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로 운전기사 이용하는 앱 등장

스타트업 '콜킴', 시간제 운전기사 공유서비스 본격 개시
시간당 9900원으로 이용 가능…운전기사 꼼꼼한 선발 및 관리로 고객 신뢰도 제고
  • 등록 2015-09-30 오전 10:45:33

    수정 2015-09-30 오후 1:49:1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시간 단위로 운전기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시간제 운전기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킴’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콜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전용 운전기사가 없는 사람들이 시간단위(시간당 9900원)로 운전기사를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1899-6817)나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출발지를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운전거리도 제한이 없다.

지난 5월 서비스를 개시한 콜킴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골프장 일일기사, 외근이 잦은 직원, 해외 바이어 접견 등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콜킴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등·하교 픽업 서비스, 백화점 주차대기, 차량 세차·관리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운전자는 KB손해보험 대리운전자 보험에 가입돼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콜킴의 운전기사는 대부분 30대 초중반의 모델, 배우 등의 프리랜서로 구성됐다.

회사측은 고객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콜킴의 철학에 부합하는 에이전트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인터뷰, 테스트 운전, 교통사고 이력조회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에이전트를 선발하며한다. 선발된 에이전트는 매월 1~2회 안전 교육 및 고객응대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이근우 콜킴 대표는 “이번에 정식 출시한 ‘콜킴’ 앱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콜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단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변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위치정보보호 위반과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우버’와는 달리 고객들의 출발지 예약정보만 파악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 위반 등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콜킴은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골프장 일일기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시간 운행에 5만원으로 편안하게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운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콜킴 앱, 전화(1899-6817) 또는 카카오톡 콜킴 친구 추가를 통해 문의 및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시간제 운전기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킴은 30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콜킴’을 출시하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근우 콜킴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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