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정원장 "증거조작 의혹 사과..책임 통감"

  • 등록 2014-04-15 오전 10:37:49

    수정 2014-04-15 오전 10:37:4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15일 ‘중국 화교 유가강(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남 국정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일부 직원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수사 관행을 점검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개혁을 해 나가겠다”면서 “낡은 수사와 절차 혁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도 높은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화된 수사기법을 발전시키고 국정원 본연의 대공 수사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어떤 경우에도 적법 절차에 의한 자기 통제 시스템을 확보해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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