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2010선 돌파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로 코스피의 거침없는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06포인트(0.60%) 오른 2015.9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개월여만에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이날 2004선으로 상승출발했지만 단기급등 피로감에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사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외국인은 1870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이후 1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억원, 168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29억원, 비차익이 2776억원 순매수로 440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 의약품 음식료 섬유의복 증권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철강및금속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5000원(1.07%) 오른 14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KB금융(105560) KT(03020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LG(00355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46%) 내린 531.77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억원, 1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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