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남생이, 인공 산란·부화 국내 최초 성공

  • 등록 2013-05-02 오후 12:00:00

    수정 2013-05-02 오후 12:00: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내 최초로 인공산란 유도기술을 적용해 남생이(멸종위기종 2급, 천연기념물)를 인공증식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남생이는 보통 6∼8월에 알을 낳는데 공단이 국내 최초로 인공산란 유도기술을 적용, 겨울철에 산란시키고 인공부화에 성공함으로써 계절에 상관없이 증식할 수 있게 됐다.

인공증식에 사용된 남생이는 불법 포획된 6마리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인계받은 것으로, 총 3개의 알을 산란시켜 모두 부화에 성공했다.

권혁균 국립공원연구원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남생이 복원을 위해 안정적인 서식지 조성방안을 연구하고, 동면유도 및 암수 성 선택 유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0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 서울대공원, LG상록재단과 공동으로 남생이 인공증식과 생태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월출산, 속리산, 지리산 등에서 남생이 서식지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6월경 남생이 서식지 복원과 증식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