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선 2척 4623억원에 수주(상보)

SK해운·日마루베니상사 컨소시엄 합작사로부터 2척 수주
전세계 발주된 LNG선 374척 중 108척 수주, 점유율 29%
  • 등록 2013-04-15 오전 11:25:18

    수정 2013-04-15 오전 11:25:1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 상사의 컨소시엄 합작사인 ‘SK 마루베니 조인트벤처’로부터 18만㎥급 LNG선 2척을 4623억원(약 4억 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하반기에 각각 인도돼, 프랑스 토탈사의 LNG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1척은 호주 이치스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한국으로 운송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초대형 해상 가스처리설비인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를 약 27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이치스 프로젝트로부터 생산 설비와 운송 선박을 모두 수주하게 된 셈이다. 나머지 1척은 미국에서 생산된 셰일가스를 한국에 들여오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상선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LNG-FSRU 1척과 LNG선 8척 등 올 들어서만 9척의 LNG 선박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1996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374척 가운데 108척을 수주해 시장점유율 29%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박 12척 중 9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면서 “LNG선과 대형선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상선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삼성重, LNG선 2척 4623억원에 수주
☞ 삼성重, 나이지리아서 LNG선 4척 수주..'1조원 규모'
☞ 대우조선·삼성重, 2분기 수주↑..'관심 높여야'-동부
☞ 거래소, 삼성重 LNG선 수주 관련 조회공시 요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