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중소기업 수출 지원

  • 등록 2010-10-20 오전 10:39:49

    수정 2010-10-20 오전 10:39:4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GS샵이 해외 TV홈쇼핑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을 돕고 있다.

20일 GS샵은 국내 주방용품 브랜드 `해피콜`의 프라이팬을 인도의 홈쇼핑 채널인 `홈숍18’(HomeShop18)`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홈숍18`은 GS샵이 3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24시간 홈쇼핑 전문 채널이다.

판매 상품은 현재 GS샵을 통해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해피콜 다이아몬드 후라이팬`과 `해피콜 양면팬`, `해피콜 직화오븐` 등이다. 지난 9월30일부터 30분씩 총 6차례 방송에 1차 수출 물량인 1000 세트가 모두 팔렸다.

매출은 300만 루피(8000만원) 정도로 국내 홈쇼핑 매출에 비해 다소 적은 금액이지만, 인도 홈쇼핑 시장의 주방용품 평균 매출보다는 2배 가량 많은 실적이다.

특히, `홈숍18`에서 판매 중인 인도산 프라이팬 보다 2.5~3배나 높은 가격임에도 수출 물량이 모두 동난 것은 돌풍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GS샵은 지난해 11월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 여 에 걸친 시장조사로 상품 수출과 방송을 준비해왔다.

오는 11월 해피콜 프라이팬의 2차 수출 물량을 방송하는 한편, 다른 국내 중소기업들의 방송도 계획 중이다.

김병욱 GS샵 상무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인도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해 글로벌 상생 모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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