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지난 9월 한달 동안 온라인 쇼핑몰 예비 창업자 231명 대상으로 창업 준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마케팅 및 홍보`를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아이템 선정(22%), 사이트의 차별화(18%) 자본금(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쇼핑몰의 존재를 알리고 초기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운영단계별로 홍보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운영자들이 포털 사이트의 검색엔진을 이용한 광고나 커뮤니티 등을 통한 마케팅을 주로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이유로는 `정식 직업으로 선택했다`는 예비 창업자가 55%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two jobs)의 개념에 머물렀던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하나의 직업군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부가수입 창출(19%), 사업영역 확대 및 판로확보(14%)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으로는 `500만원~1,000만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31%가 `100만원~500만원`을 선택하는 등 예비창업자의 65%가 1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대 이상 예비 창업자의 경우, 70% 이상이 관련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한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내 쇼핑몰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마케팅 전문가 그룹에 의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은 물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