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폭 제한..중소형주 소외장세

  • 등록 2007-10-10 오후 2:22:06

    수정 2007-10-10 오후 2:22:06

[이데일리 유동주기자]10일 코스닥시장이 미국증시  급등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반등에는 성공하고 있지만 상승세는 시간이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전강후약 장세가 나흘째 반복되고 있는 것.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며 코스닥시장이 장후반으로 갈수록 소외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개장초 한때 820선 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내 차익매물에 밀리면서 오후들어 810선 중반까지 후퇴한 모습이다.

지수는 오후 2시17분 현재 전날보다 3.81포인트 오른 816.61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는 NHN(035420)은 외국인 매도가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 매도주문이 많다.

시총상위종목중에선 NHN이외엔 태웅과 에이치앤티가 하락하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인 에이치앤티(088960)는 12% 이상 급락하며 관련주들의 동반하락을 불렀다. 이날 대표이사등 대주주들의 주식처분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손학규관련주들이 모두 동반 상한가에 올라 있다. 모바일경선 1차결과 손학규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세지(053330), IC코퍼레이션, 한세실업등이 상한가다. 반면 정동영 예비후보 관련주들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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