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30일부터 '전자 여행 허가증' 도입…"모든 서류 온라인 전환"

비자면제 신청서 대체 서류로
괌 여행 5일 전 온라인 신청
  • 등록 2024-11-11 오전 9:49:31

    수정 2024-11-11 오전 10:01:02

(사진=괌정부관광청)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괌 여행에 필요한 새로운 ‘전자 여행 허가증’(G-CNMI ETA)이 이달 30일부터 도입된다.

전자 여행 허가증은 기존 괌 입국 시 무비자 혹은 전자여행허가 ‘ESTA’를 보유하지 않은 여행객들이 필수로 작성해야 했던 비자면제 신청서(I-736)를 대체하는 서류로, 괌 여행 최소 5일 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사이트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전자 여행 허가증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괌을 방문하는 재방문객은 더 간소화된 절차로 입국할 수 있다.

이달 29일까지는 계도 기간으로 전자 여행 허가증과 비자 면제 신청서(I-736)의 병행이 인정된다. 단, 비자면제 신청서로 괌 입국 시 기내 작성이 불가하여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사이트에서 반드시 사전 작성 후 인쇄한 서류를 지참해야 입국이 가능하다. 전자여행허가 ESTA를 소지하면 전자 여행 허가증 발급은 필요 없다.

괌 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괌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국 서류를 전면 디지털로 변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달 30일을 기점으로 모든 서류를 사전에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어 입국 절차가 더 효율적이고 간편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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