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1년 은행CD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 등록 2024-03-21 오전 9:57:09

    수정 2024-03-21 오전 9:57: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순자산 규모는 5123억원이다. 지난 2월 국내 금리형 ETF 역대 최대인 2300억원 규모로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1개월여 만에 순자산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채권 금리에 가산되는 기간 프리미엄이 크기 때문에 장기물 금리가 더 높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또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높은 금리와 액티브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 이후 해당 ETF의 수익률은 3.648%다. 이는 CD 3개월물 추종 ETF 등 국내 상장된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1위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운용하며 국내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주가지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과 물가 하락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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