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 내 도장라인 설비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공장 내 자동 소화기가 분사됐고 기아 자체 소방대도 현장에 출동해 오후 9시 30분께 불이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도장 공정 라인에 설치된 로봇 6대가 고장나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앞서 공정을 마친 부품이 확보돼 있어 당장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차량 부품 조립 공정 등이 이뤄지는 의장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은 연간 53만1000대 규모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 자동차 공장이다. K3, K5, EV6 등 기아를 대표하는 차종을 만들고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라인에서는 K3, K8, EV6 등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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