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스크 공장 화재, 11시간 만에 진화…15억 피해

소방 당국 "인명 피해 없어…화재 원인 조사 단계"
  • 등록 2022-09-14 오전 10:52:48

    수정 2022-09-14 오전 10:52:48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신고 접수 1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 13일 오후 4시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대응단 등 장비 38대와 인력 92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건들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밤샘 작업을 거쳐 14일 오전 3시 20분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마스크 제조 공장 및 창고로 활용되는 2천 200㎡ 규모 건물 1개 동과 내부 보관 중이던 물품이 불에 타 15억 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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