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게임 플레이어 인당 결제액 앱마켓 중 1위"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원스토어는 게임 플레이어 월평균 지출 금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원스토어가 최근 국내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 2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스토어를 이용하는 게이머의 월평균 과금액은 4만8000원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의 월평균 과금액 4만6000원보다 높았다.

원스토어 이용자 중 월 10만원 이상 게임에 지출하는 이들의 비율은 18.8%로, 16.6%를 기록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앞질렀다.

같은 리서치 기관의 2020년 초 조사에서도 월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게임 이용자 중 약 70%가 원스토어를 이용했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모두 탑재돼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10%의 통신 3사 멤버십 할인 및 적립, 그리고 각종 프로모션을 상시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설면 결과 원스토어 선호 이유로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어서(27.3%), ‘혜택을 다양하게 챙겨줘서(26.8%)’ 등이 상위로 기록됐다.

원스토어는 2018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앱마켓 2위를 지키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앱마켓 3사 거래액을 추정해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 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게임 거래액은 업계 3위를 기록한 애플 앱스토어보다 46% 많았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 상위 랭크가 유력한 대작 신규 라인업의 원스토어 출시가 예정돼 있어 지금까지의 추세를 뛰어넘는 ‘퀀텀 점프’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