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틸론과 손잡고 원격 접속 단말 사업 추진

개방형 OS ’한컴구름’ 기반 시스템 상반기 내 개발
공공기관 시범사업 참여 추진
  • 등록 2021-02-17 오전 9:14:27

    수정 2021-02-17 오전 9:14:27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우)과 최용호 틸론 대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과 틸론이 원격 접속 단말 사업에 나선다.

한컴은 원격 접속 단말에서 운영할 수 있는 개방형 운영체제(OS) ‘한컴구름’ 기반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접속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한컴구름은 데비안 리눅스 기반으로 한컴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함께 개발해 지난해 출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가 개발하는 솔루션은 원격 접속 단말에서 한컴구름으로 부팅한 후 가상사설망(VPN) 인증을 통해 DaaS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상에서 망분리가 가능해 1대의 PC만으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재택근무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원격근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최용호 틸론 대표는 “국내 토종 개방형 OS의 보급 확산과 윈도 대체를 통한 라이선스 비용 절감, 원격 업무환경을 위한 DaaS 등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 제휴가 국내 개방형 OS 시장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한컴 총괄 부사장은 “보안이 강한 OS인 한컴구름의 강점을 기반으로 틸론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원격 근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다양한 원격 접속 단말 및 DaaS 분야에서 한컴구름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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