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입주업체 매출·고용 등 실태조사

12월까지 면접·서류 조사
"행정지원 등 정책 자료로 활용"
  • 등록 2020-09-14 오전 10:01:56

    수정 2020-09-14 오후 3:16:42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연수구 송도 G타워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까지 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출·고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고 있는 종사자 5명 이상인 국내 사업체와 1명 이상인 외국인투자 업체이다. 면접조사, 서류조사 방식을 병행한다.

조사 내용은 전체 66개 항목이다. 입주시기, 업종, 고용, 매출, 수출, 투자, 생산 물동량, 애로사항 등 기본현황을 파악한다. 종사자 주거 시설과 입주업체 용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조사원 교육을 소규모로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2015년부터 매년 입주 사업체 실태조사를 해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3039개 업체의 종사자 수가 9만2751명이었고 매출액은 69조원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업종별 현황, 중점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고용창출, 매출 등의 성과를 평가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 정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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