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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이차전지 소재·부품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충남테크노파크는 대기업의 기술력에 의존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부품 관련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평가 및 성능검증 기반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61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기술센터 내에 중대형 셀 제조시설과 연구 및 시험장비를 구축해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와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극 소재, 음극 소재, 분리막, 전해액, 외장재 등 이차전지 후방산업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충남TP는 지난 9일 한국유미코아(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응기 충남TP 원장은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와 기술지원이 본격화될 경우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매출액 170억원, 고용인원 228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지역 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간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상호 발전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