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코로나치료제 개발 착수...후보물질 도입

CEVI융합연구단 개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 대비 수십배 강한 약효 확인"
  • 등록 2020-06-09 오전 9:39:25

    수정 2020-06-09 오전 9:39:2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141080))가 국내 공공기관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해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레고켐바이오는 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운영하는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CEVI) 사업을 통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CEVI-319, CEVI-500 포함일체)에 대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추가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신속히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입대상 물질은 코로나19 펜데믹 발생 이전부터 CEVI융합연구단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하던 물질이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비롯해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해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동물시험을 통해 우수한 약효 및 독성데이터가 확보돼 있다.

회사측은 도입 물질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렘데시비르’ 대비 약효가 수십배에 이르고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있어 향후 추가적인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도입한 후보물질은 동물실험 결과로 판단했을 때 변이가 발생한 다양한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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