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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금천구는 시흥3동에서 가산동까지 흐르는 안양천 구간에 식물이 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수변 식물과 야생화를 심는 등 하천 생태복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13년 안양천 제방사면 가운데 금천구청역 주변 구간 0.23㎞를 시작으로 △2014년 철산교~금천교 구간 0.67㎞ △2015년 광명대교~기아대교 주변 구간 0.8㎞ △2016년 안양천교 주변 0.76㎞ △지난해 금천교~철산교 주변 0.85㎞ 등 식생 기반을 만들어 식물을 심었다.
구는 내년 광명대교와 시흥대교 인근 구간까지 복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기 금천구 조경팀장은 “그동안 사면이 콘크리트로 이뤄져 하천 경관이 불량하고 환삼덩굴, 가시박, 돼지풀 등 유해식물로 뒤덮여 생태적으로도 취약했다”며 “이번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더 나은 하천경관을 제공하고 생태계는 안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