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이앤이는 올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규모다. 주력사업인 나노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매출 채권에 대한 대손상각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노 사업부문 가운데 벽지사업을 제외하면 실제 나노섬유 관련 성장률은 더욱 높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터에 대한 규제강화(ISO 16890)로 나노섬유기반의 필터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2분기부터 나이키로 공급하는 물량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 제품을 국내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일리(Yili)와의 합작회사(JV)가 올 4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중국 자동차 필터제품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올해는 창업 이래 최초로 의미있는 나노사업부의 성장을 기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