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광주선거는 진짜야당 대 가짜야당, 정치교체세력과 분열세력, 기득권에 안주하는 현역과의 싸움’이라는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발언을 되받아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이 창당되기 이전에 당 지도부가 교체해 그 교체된 지도부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요구를 했다”며 “이에 대해 (더민주가) 끝까지 응답하지 않고 그냥 안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지금 제3당 창당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창당되기 전 더민주 제1야당 체제에서도 120석 이상은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다”며 “나중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일여일야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더민주의 패권인식은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후보들끼리 개인적인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에게 진정성있게 접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