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이후 출판시장 성장률(자료=염동열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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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스마트 기기의 발전에 따라 미래 출판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출판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구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자출판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육성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자출판 시장은 2010년 42.1%의 폭발적 성장을 이룬 이후 매년 성장률이 둔화되어 201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3.4%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7년에는 전체 출판시장에서 3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
‘전자출판 육성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예산은 미미한 수준. 연간 예산이 2013년 13억5000만원, 2014년 14억원, 2015년 20억원으로 전자출판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염 의원은 “전자책 시장의 비중이 30% 안팎인데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체 예산의 5.56% 정도가 전자책 관련 예산”이라며 “ ‘우수 전자책’ 발굴 및 지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전자책 저변확대 정책이 새롭게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