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작년 영업익 3516억원..해외법인 '날개'

매출 4.2조원, 전년비 4.2% 증가
"해외 자동차 부문 성장세 힘입어 양호한 실적"
  • 등록 2015-02-06 오전 10:33:21

    수정 2015-02-06 오전 10:33:2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하이스코는 해외법인의 성장으로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6일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조 2143억원, 영업이익은 35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말 냉연제품 재고의 미실현이익 실현분 564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한 2952억 원이 실질적인 영업이익으로, 이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은 83.3%이다.

회사 측은 “해외스틸서비스센터는 중국 등 해외시장의 자동차 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향상됐고, 본사차원에서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중점적으로 △수익구조 개선 △사업기반 강화 △고객 중심 품질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량화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충남 예산과 중국 천진에 각각 핫스탬핑 설비 2기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9월까지 예산 경량화공장에 추가로 5기의 설비를 증설, 기존 연간 720만 매 수준의 핫스탬핑 제품생산 능력을 2860만 매 규모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에 5Kw급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제품인증을 마무리하고, 백업전원과 소형 공랭식 시스템 등 신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5% 줄어든 4조1920억 원으로 잡았다. 매출량은 0.6% 증가한 377만3000t, 투자금은 84.6% 늘어난 3233억원으로 책정했다.

회사 측은 “분할합병 이후에도 수익성 위주의 전사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현대하이스코 "올해 매출 4조1920억 전망"
☞ 현대하이스코, 작년 4Q 영업익 914억..전년비 423%↑
☞ 현대하이스코, 지난해 영업이익 3515억원 전년比 118% 증가
☞ 현대하이스코, 내달 6일 2014년 경영실적 발표 IR
☞ [특징주]현대하이스코, 급등…'실적 성장성 대비 저평가'
☞ [포토]현대하이스코 판매점 '아름다운 신년회'
☞ 현대하이스코, 멕시코 자회사에 216억 출자
☞ 현대하이스코, 신임 대표이사에 박봉진 부사장
☞ 현대하이스코, 신임 대표이사에 박봉진 부사장 선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