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 후보자를 향해 “모두발언을 직접 썼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최 후보자가 앞서 모두발언에서 창조경제를 두고 “서비스와 솔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한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이게 무슨 의미냐”고 물었고, 이에 최 후보자는 “미래부가 해야 할 일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더 쉽게 말해달라”고 하자 최 후보자는 “문화 외에 과학과 ICT가 창조경제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고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웅래 민주통합당 의원도 “창조경제를 두고 선도경제 그것 하나만 얘기하는데 그것은 정말 수준 이하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창조경제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