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3.3%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실제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은 4.9%나 됐다.
이들이 창업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일을 할 수 있어서’(19.9%)였다. 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싶어서’(17.9%) ‘높은 수익을 올리고 싶어서’(14.5%) ‘오랫동안 일할 수 있어서’(12.5%) 등을 꼽았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가맹(15.3%)보다 신규 창업(67.1%)을 고려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또 점포 중심형 창업(47.1%)을 무점포 창업(39.0%)보다 더 많이 희망했다.
이요행 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대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