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2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3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갤럭시S3가 이미 출시된 영국·미국·중국·두바이 등에서 반응이 뜨거워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통신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조2700억원 수준.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에는 이 보다 더 높은 4조7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사장은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갤럭시노트 때문에 갤럭시S3의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별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예전 갤럭시S나 갤럭시S2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S3의 위력이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신 사장은 "다음달 중으로 전 세계 1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면서 "이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통신부문)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 사장은 또 "국내 반응도 좋아서, 다음달 국내에서만 100만대 판매를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아일랜드에서 갤럭시S3가 충전 중에 발화한 사고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다만 보도된 바와 같이 배터리 폭발 때문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3 3G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다음달에는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4G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가지 모델이 모두 출시되는 건 국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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