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 세탁기 800만대 판매 목표"

전년비 33% 성장..`버블에코 미국 유럽 출시 계획"
"삼성 세탁기, 3년내 세계 1등할 것"
  • 등록 2010-04-13 오후 1:17:45

    수정 2010-04-13 오후 1:28:03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글로벌 세탁기시장에서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8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사진)는 이날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세계시장에서 세탁기 약 600만대를 판매했다. 박 전무는 "상반기판매 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목표인 800만대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세탁기 시장 규모는 약 150만대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드럼세탁기 시장은 약 70만대, 일반세탁기는 80만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올해 버블 에코 판매 목표량을 30만대 이상으로 제시했다.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 47~48%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세탁기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약 45% 선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대우는 약 8~9%선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은 세탁력과 절전기능을 강화한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를 연내 유럽과 미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세탁기 생산 비중은 드럼세탁기와 일반세탁기 기준으로 6대 4로 잡았다.

드럼세탁기는 일반적으로 세탁력이 우수하고 옷감 손상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긴 세탁시간과 비싼 전기료를 기술발전으로 보완하면서 드럼세탁기 시장은 일반세탁기보다 커질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전망이다.

박 전무는 "3년내 세탁기도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탁기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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