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엔화채 70억엔 발행.."운영자금"

발행금리 ''유로엔 타이보+160bp''..만기는 3년
  • 등록 2008-04-18 오후 3:01:10

    수정 2008-04-18 오후 3:01:1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내 2위 이동통신사업자 KTF(032390)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엔화표시채권(제50회 무보증사채)을 발행한다.

18일 KTF 관계자는 "엔화채 70억엔(약 68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유로엔 타이보(TIBOR) 3개월물'에 160bp(1bp=0.01%)의 가산금리로 정해졌다.

만기는 3년이고, 발행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자금의 용도는 운영자금이라고 밝혔다. KTF는 지난달 15일 3200억원의 회사채(4회)를 만기상환했으며, 이밖에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은 없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지난 2월15일에는 2000억원(48회), 같은달 25일에는 달러채로 1억7500만달러(49회)를 발행했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적적)'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관련 투자 및 마케팅 부담으로 수익구조 및 현금흐름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만 데이터 수요기반 확충, 컨버전스로 인한 수익원 다변화, KT와의 협력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견조한 이익창출과 현금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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