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31일 "경차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기념, 오는 2월부터 실속형 경제 모델인 '마티즈 SX'를 포함한 마티즈 전차종을 재구성하고 차량 가격을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 폭은 마티즈 시티, 조이, 수퍼 등 3개 트림의 경우 53만원, 밴은 15만원 등이며 수동변속기를 기준, 마티즈 시티 623만원, 조이 714만원, 수퍼 753만원 등이다.
아울러 GM대우는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2월 한달간 마티즈 구매고객에게 51만원 상당의 차량 에어컨과 11만원 상당의 후방 주차보조 센서를 무상 제공해 사실상 인하폭은 115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대우는 이번에 마티즈SX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티즈SX모델은 시트높이 조절 장치와 열선내장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하고 가격은 660만원대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마티즈 SX 오렌지(Orange)'모델은 마티즈 SX모델의 실속사양과 산뜻한 오렌지 컬러 시트와 도어트림, 계기판, 6대 4 분할 폴딩 시트, 6개의 고출력 스피커 시스템 등을 추가로 적용했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향후 GM대우는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차시장의 지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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