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사흘째 급등 '10만원대' 안착 시도

투자주의종목 지정 불구, 전문가들 "10만원대 진입 당연"
  • 등록 2007-11-08 오후 12:01:12

    수정 2007-11-08 오후 12:05:15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전자 주가가 나흘째 급등세를 지속하며 10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44분 현재 LG전자(066570)는 전일대비 4.32% 상승한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대 주가에 진입한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지난 2002년 지주회사 설립과 함께 새로 상장된 현재의 신설법인 LG전자 뿐 아니라 1970년 금성사로 상장한 이후 주가가 10만원대에 진입한 적은 이제껏 없었다.

주가 급등이 이어지자 증권선물거래소는 LG전자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지만, 시장은 LG전자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LG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은 11만5000원에 달한다. 이미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주가 10만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인 셈이다.

무엇보다 휴대폰과 가전부문의 성장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모델에 대한 집중적인 판매 전략과 GSM 시장의 성공적 진입으로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성장의 주춧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전부문의 경우 유통채널 확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계절성에 따른 이익의 부침이 완화되면서 안정적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LG필립스LCD 등 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도 LG전자의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CJ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LG전자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2825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성호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의 경우 더 낙관적이다. 정 연구원은 "이인의 안정성이 늘어나는 데다 디스플레이 부문 중심의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에는 이익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원까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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