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 페스티벌, 오는 8월 서울서 개최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 전세계 중계
오디션 워록 워크래프트3 등 정식종목 5개 선정
  • 등록 2007-07-10 오후 12:04:35

    수정 2007-07-10 오후 12:04:3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제1회 서울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이 올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서울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올바른 게임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1회 서울 국제e스포츠대회는 8월9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펜싱경기장, 한얼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무엇보다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가 열려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식종목은 해외 게임 중에서는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스타크래프트가 각각 선정됐다. 국산 게임 중에서는 넥슨의 워록과 예당온라인(052770)의 오디션이 정식종목으로 뽑혔다.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 우승 상금은 각각 2만달러 스타크래프트 우승은 2000만원이다. 국내에서는 장재호 노재욱 김성식 등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한다.

월드 토너먼트와 페스티벌 주요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다. 국내에서는 X스포츠와 곰TV를 통해 중계되고 중국과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실시간 또는 녹화 중계된다.

이밖에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서울시 대표선발전 ▲게임이용자 랜파티 ▲게임패션쇼 ▲기능성게임 체험전(학교폭력예방게임 등) ▲청소년 댄스게임경연대회가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청소년 수기 및 GCC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및 상영, 중고게임 물물교환장터, 게임이용자 대상 기부프로그램 운영(희망동전쌓기 캠페인), 건전게임문화 정착 서명운동, 도심 속 게임 코스프레 등이 열린다. 게임음악의 홍보를 위해 게임음악회도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 종주도시로 위상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e스포츠 허브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도 e스포츠 페스티벌을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8월9일부터 12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IEF(국제e스포츠페스티벌)2007 국가대항전과 일정이 겹친다. 정식종목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로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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