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차 경기 부양책…재정정책 12일 발표 예정

재정장관 '경기 대응적 조절 강화' 기자회견
경제 둔화 우려…연간 5% 경제 성장 달성 시급
  • 등록 2024-10-09 오후 5:34:23

    수정 2024-10-09 오후 5:34:2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제 둔화 우려 속에 연간 5% 안팎 경제 성장 달성이 시급해진 중국 정부가 잇달아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과 주택 대출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조정을 발표한 데 이어 재정 장관이 경기 대응적 조절 조치 등 재정정책을 예고했다.

8일(현지시간) 베이징의 비즈니스 지구에서 사람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사진=AFP)


9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 따르면 재정부는 란포안 부장(장관) 주재로 오는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역주기조절(경기 하락과 상승에 따른 거시경제 정책 조정) 강도 강화와 경제 고품질 발전 추진’ 상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최근 중국 경제 당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국경절 연휴 직전인 지난달 24일 지급준비율(RRR·지준율) 0.5%포인트 인하 및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90조원) 공급, 정책 금리·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 방침을 공개했다.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8일 전략 산업과 인프라 투자 예산을 조기 할당하겠다는 등 계획을 밝혔다.

부동산·내수 침체 속에 인민은행이 통화정책 조정에 나선 만큼 공공 투자 확대 등 재정정책이 보조를 맞출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기자회견에서 어떤 재정정책들이 제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은 지난달 부동산시장 진작을 위한 중앙은행과 규제 당국의 통화 부양책 발표에 이어 중국 정부가 어떤 재정정책들을 내놓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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